EditRoom
촬영본을 단순히 이어 붙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가 SNS에서 어떤 속도로 소비되어야 하는지 재설계한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입니다.
좋은 장면을 고르는 것보다, 시청자가 손가락을 멈추는 지점을 찾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감각적인데 과하게 꾸민 것처럼 보이지 않는 균형을 잡았습니다.
- DaVinci Resolve
- Adobe Premiere Pro
- After Effects
- Frame.io Review
- Genelec Monitoring
장비와 무드는 언제나 목적 뒤에 놓았습니다. 이 페이지는 완성본의 결과보다, 어떤 기준으로 촬영과 편집을 결정했는지 읽히도록 구성한 제작 일지입니다.
처음부터 SNS에서 살아남는 속도로 다시 보았습니다
촬영본은 충분히 아름다웠지만, SNS에서는 아름다운 장면도 늦게 도착하면 지나갑니다. 그래서 첫 1초에 무엇이 보여야 하는지, 자막은 언제 들어와야 하는지, 제품 컷은 몇 프레임 이상 머물러야 하는지부터 다시 계산했습니다. 감이 아니라 리듬을 설계하는 작업이었습니다.
편집 도구는 목적별로 나눠 사용했습니다
러프 컷과 버전 관리는 Premiere Pro에서 빠르게 진행하고, 색과 질감은 DaVinci Resolve에서 마무리했습니다. After Effects는 과한 모션그래픽보다 자막의 등장 타이밍과 작은 흔들림을 정리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리뷰는 Frame.io로 관리해 수정 방향이 흩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고객은 '꾸준히 발행할 수 있는 고급감'을 원했습니다
패션/뷰티 브랜드는 매번 큰 캠페인을 만들 수 없지만, 매번 브랜드 감도를 잃어서도 안 됩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는 한 편의 완성도뿐 아니라 이후 시리즈로 확장 가능한 편집 규칙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템포, 자막 위치, 컷 전환의 강도를 시스템처럼 정리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사운드와 자막을 거의 프레임 단위로 맞췄습니다
짧은 영상일수록 2프레임의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손동작, 제품 반짝임, 자막이 들어오는 순간을 사운드와 맞추면서 영상의 밀도를 높였습니다. 결과물은 가볍게 소비되지만, 뒤에는 꽤 치밀한 편집 규칙이 숨어 있습니다.
Scroll the stills.
각 이미지는 스크롤 위치에 맞춰 천천히 떠오르고, 내부 컷은 미세하게 움직이도록 설계했습니다.